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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06.12 03:21

또 다시 만날 때 - 오휘 이사장

  • Admin 오래 전 2024.06.12 03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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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시 만날 때

 

 

 

사랑하는 그대여

이 땅에서

아직도 더 주고 싶었던

사랑이 남아있지 않는가?

끝내 다 하지 못한

뜨거운 사랑이 있다면

우리 또 다시

영원히 사랑할 때가

기다리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?

 

사랑하는 그대여

이 땅에서

아직도 더 함께 하고 싶었던

사람들이 남아 있지 않는가?

어쩔수 없이 헤어지고 말아야 할

그리운 사람들이 있다면

우리 또 다시

큰 기쁨으로 만날 때가

기다리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?

 

사랑하는 그대여

이 땅에서

아직도 더 잡고 싶었던

손들이 남아있지 않는가?

안타깝게 놓아야 만 했던

따뜻한 손들이 있다면

우리 또 다시

놓치지 않고 꼭 잡을 때가

기다리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?

 

 

사랑하는 그대여

이 땅에서

직도 더 전해 주고 싶었던

이야기들이 남아 있지 않는가?

참으로 아쉽게 끊어져 버린

사랑의 이야기들이 있다면

우리 또 다시

끝이 없도록 속삭일 때가

기다리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?

 

 

사랑하는 그대여

이 땅에서

아직도 가슴 깊숙히 품고 싶은

정들이 남아있지 않는가?

쫒기듯 어쩔 수 없이 떨어져야 할

눈물겨운 정들이 있다면

우리 또 다시

따뜻한 가슴으로 품어 줄 때가

기다리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?

 

 

사랑하는 그대여

이 땅에서

아직도 다 이루지 못한

사연들이 남아있지는 않는가?

그토록 짧았던 삶 속에

아름다운 사연들을 줄여야만 했다면

우리 또 다시

그 사연들을 영원토록 이어줄 때가

기다리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?

 

 

사랑하는 그대여

이 땅에서

아직도 다 이루지 못한

많은 것들이 남아있더라도

갈보리 언덕 이 땅 위에 세워진 십자가로

우리 주님 다 이루어 주셨기에

우리 또 다시 만나

그 모든 것들을 이루어 가는 그 때가

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있다네.

 

 

 

 

오 휘

9/22/2014

믿음의 동역자 친구가 잠들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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